[서울-노량진 맛집] 양고기 찐맛집「운봉산장」방문 후기_양수육/양갈비/양전골

안녕하세요:D

직장동료의 승진 파티 겸 술 한잔 하기로 했습니다. (연말은 인사시즌~) 어디로 갈까 하다가 양고기를 정말 잘한다는 친구가 추천해준 곳을 한번 찾아가 봤습니다.

 

노량진에 위치한 「운봉산장」

 

양고기 중에서도 '양수육'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해요. 양고기라 하면 흔히들 양꼬치를 많이 생각하고 접할 텐데요 '양수육'이라니!! 조금은 생소하지만 친구가 정말 맛있다고 극찬하여 방문해봤습니다. 정말 맛있긴 했어요..ㅋㅋ 이 집의 메뉴 양수육, 양갈비, 양전골 전부 먹어봤습니다. 소개해드려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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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맵]

운봉산장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309-18

 

 

 

노량진역과 장승배기역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두 지하철 역과는 거리가 좀 있어요. 도보 10분 정도! 가게 근처 주차하기도 조금 애매하여 버스나 택시를 이용하시는 게 편하실 거예요:P

 

그리고 방문하기 최소 3일 정도 전쯤 예약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방문 전 날 예약을 하려고 전화했는데 벌써 예약 마감.. 다음을 기약해야 하나 했지만 7시부터 예약인 자리가 하나 있으니, 오픈 시간인 5시에 맞춰서 온다면 2시간 정도 이용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4시에 퇴근하여 바로 운봉산장으로 달려갔어요. 유연근무제 만세! (오픈 시간은 공식적으로 5시부터인데 4시 30~40분 정도부터 손님을 받으시는 것 같습니다)

가게 외관

허름한 외관이 맛집 느낌 물씬:P

가게 내부

4시 40분쯤 도착! 이른 시간이라 아직 아무도 없네요ㅋㅋ 좌식 테이블도 있고 입식 테이블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공간뿐만 아니라,

가게 한쪽에 연결된 문을 지나면~

룸이..!! 이렇게도 자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희의 자리는 이곳이었어요. 룸이 하나 더 있다고 하는데 보진 못했습니다. 자리가 은근히 많죠?! 그런데 예약이 풀 인걸 보면 정말 맛집이 맞는 것 같습니다. 

운봉산장 메뉴

운봉산장의 메뉴 입니다. 양 수육/갈비/전골 세 가지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먼저, 이 집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수육부터 시작!

수육 2인분

수육은 정말 금방나와요. 매일 일정량 미리 준비해놓으시는 것 같습니다. 이런 찜기같은 냄비 위에 올려져 나와 계속 촉촉하고 뜨끈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수육이 와.. 정~말 부드러웠습니다. 얼마나 부드럽냐면

먹으려고 집어들었는데 뼈와 살이 쑤욱~ 분리가 되어버릴 정도였어요.

살을 쏙 발라 이렇게 소스에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ㅠㅠㅠㅠ 양 특유의 맛은 느껴지는데 잡내가 전혀 나지 않았습니다. 완전 강추에요..

 

다음, 양갈비! 수육을 먹으면서 양갈비도 주문했습니다. 양갈비는 직접 구워져서 나오기 때문에, 먹는게 끊기지 않으려면 미리 주문해야 합니다ㅋㅋ 

양갈비 2인분

이렇게 구워져서 석쇠 위에 올려져나옵니다. 그래서 수육과 마찬가지로 오랫동안 뜨끈하게 먹을 수 있고, 식으면 버너 위에 올려서 다시 데워서 먹을 수도 있어요.

양갈비는 이렇게 소금과 함께~ㅋㅋㅋ 양갈비도 역시 잡내 없이 JMT.. 부드러운 수육 다음으로 갈비는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었어요.

 

마무리로 전골도 주문했습니다.

 양전골 (소)

양고기가 슬슬 물릴때쯤 전골은 아주 좋은 선택이었어요.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과, 깻잎과 들깨가루의 고소함이 절묘한 조화를 이룹니다.

양고기도 정말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완전 보양식 느낌. 너무 맛있네요!! 다만, 조금 더 얼큰했으면 좋았을탠데 그 부분이 조금 아쉬웠어요. (제가 얼큰한 걸 좋아해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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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모든 메뉴가 만족스러웠던 곳. 양고기 찐맛집 인정!!

 

양고기의 색다른 맛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운봉산장」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D